프랑스 4층 건물 폭삭…‘가스 폭발’로 추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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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4층짜리 주택 건물이 폭발과 함께 무너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건물이 주저앉았다.
몇 시간 뒤 이웃한 건물 2동도 부분적 붕괴가 발생했다.
인근 건물에서 200명 정도가 대피했고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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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4층짜리 주택 건물이 폭발과 함께 무너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직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건물이 주저앉았다. 몇 시간 뒤 이웃한 건물 2동도 부분적 붕괴가 발생했다.
인근 건물에서 200명 정도가 대피했고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화재와 매연으로 인해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미니크 로렌 지방검사는 실종된 8명이 “전화에 응답하지 않는다”며 현재 건물붕괴 원인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폭발로 최소 4~10명이 실종됐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발견된 시신 2구가 해당 수치에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붕괴한 건물 주변 주민 중 일부는 땅이 흔들리는 소리가 난 뒤 가스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은 “사고 건물에 위험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 기준이하의 건물로 보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2018년에도 마르세유 항구 인근 루 도바뉴에서 건물 2채가 붕괴해 8명이 사망했다.
파이앙 시장은 이날 이번 붕괴사고는 구조적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며 루 도바뉴 붕괴사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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