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완투'로 박세웅 꺾은 SSG 영건 오원석, 다음 목표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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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광현'으로 평가되는 SSG 랜더스의 '젊은 피' 좌완 오원석(22)이 연승에 도전한다.
SSG가 3-1로 앞서던 7회말 거센 빗줄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오원석이 '7회 강우콜드게임 완투승'을 거뒀다.
오원석이 상대할 선수는 또 한 명의 국가대표 투수 원태인(24)이다.
오원석과의 승부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원태인이 이날 SSG의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삼성의 연패 탈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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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지난 롯데전서 7이닝 강우콜드 완투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포스트 김광현'으로 평가되는 SSG 랜더스의 '젊은 피' 좌완 오원석(22)이 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1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SSG는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잡고 휘파람을 불었다.
특히 7, 8일 경기에서는 모두 밀리고 있다가 경기 막판 추격에 성공한 뒤 연장 10회에 승부를 뒤집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5승1패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는 SSG는 9위 삼성(2승5패)을 상대로 시즌 4연승을 노린다. SSG가 이날 꺼내는 선발 카드는 오원석이다.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오원석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오원석은 부상으로 이탈한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를 대신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오원석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3-1로 앞서던 7회말 거센 빗줄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오원석이 '7회 강우콜드게임 완투승'을 거뒀다. 데뷔 4년 만에 작성한 첫 완투승이었다.
특히 국가대표 에이스 박세웅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투구 내용으로 거둔 승리라 기쁨이 더 컸다.
순조롭게 새 시즌을 시작한 오원석은 삼성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오원석이 승리를 거두면 팀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뜨거운 흐름을 탈 수 있다.
오원석이 상대할 선수는 또 한 명의 국가대표 투수 원태인(24)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원태인은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내줘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노디시전에 그쳤다.
아쉽게 첫 등판을 마친 원태인은 두 번째 등판인 SSG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얻겠다는 각오다. 특히 삼성은 현재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원태인의 활약이 절실하다.
원태인은 지난해 5월12일 오원석과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기억이 있다.
당시 원태인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오원석은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원석과의 승부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는 원태인이 이날 SSG의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삼성의 연패 탈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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