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오늘(11일) 전역…아이돌 최초 베스트워리어 카투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케이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 본명 강영현)가 전역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케이는 4월 11일 자로 만기 전역한다.

이로써 영케이는 1년 6개월 만에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한다.

2021년 10월 아이돌 가수 최초로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로 입대한 영케이는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으로 성실하게 복무를 이어왔다. 행정병임에도 지난해 5월 '2022 미8군 최고 전사 대회'(2022 Eighth Army Best Warrior Competition)에 자원, 카투사 부문 최종 우승이라는 유의미한 쾌거를 이뤘다.

복무 기간에도 영케이와 소속 팀 데이식스의 음악적 존재감은 강렬했다. 영케이는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총 12개의 커버 영상을 'YOUNG ONE'(영 원)이라는 타이틀 하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편씩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영케이는 지난해 8월 데이식스 멤버 원필, 도운과 함께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신곡이자 새로운 자작곡 '해변의 달링'을 공개했다. 10월 KBS 2TV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출연 당시 선보인 2019년 발매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는 멜론 메인 차트 TOP 100(톱 백) 차트에 재진입했다.

입대 전 작업한 외부 작업곡이 복무 기간 중 발매되며 '작사가 영케이'의 역량도 재조명받았다. 영케이는 1월 5일 발매된 그룹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에 단독 작사가로 참여했다. 영케이 표 가사에 힘입어 이 곡은 7주 만에 차트를 역주행하며 멜론 TOP 100에 진입했다. 4월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예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미니 3집 앨범 'Deadlock'(데드록) 수록곡 'Good enough'(굿 이너프)에도 작사가로서 힘을 보탰다.

영케이는 2015년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스 담당으로 데뷔한 이래 숱한 데이식스 히트곡 포함 총 150여 개(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 기준)의 다채로운 자작곡을 세상에 내보였다. 평범한 일상 속 순간순간을 비범하게 풀어내 청자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션인 만큼 전역 후 써 내려갈 2막 역시 주목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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