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연하♥' 심형탁, 日여친+신혼집 첫 공개…2세 언급까지 [조선의 사랑꾼](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의 일본인 예비신부와 신혼집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이 18살 연하의 일본인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심형탁은 예비신부가 기다리고 있는 신혼집으로 향했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라고 일본에서 왔다. 내가 앞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이끌어나갈 나의 와이프"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 현관에는 어마어마한 도라에몽과 로봇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거실은 화이트와 베이지톤의 깔끔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였다. 부엌 역시 어두운 그레이톤으로 통일감을 자랑했다.
냉장고에는 사진과 그림 등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추억으로 가득했다. 심형탁은 그중 그림 하나를 가리키며 "이건 사야가 그린 그림이다. 잠자는 장면인데 사야가 실수로 방귀를 뀌면 '죄, 죄, 죄송합니다' 진짜 이랬다. 그런데 나는 행복하다고 했다. 그 장면을 그린 것"이라며 달달한 일상을 자랑했다.
거실 소파에 자리한 커다란 현수막도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이 프러포즈를 할 때 벽에 걸었던 사진이라고. 그는 "반지를 무릎 꿇고 건넸다. 역시 반지다"며 즉석에서 포즈를 재현하기도 했다. 사야는 "반짝반짝했다"라고 자랑하더니 프러포즈 반지를 자랑했다.
사야에게 반지를 건네받은 심형탁은 무릎을 꿇은 뒤 "결혼해 달라"며 다시 한번 프러포즈했다. 사야는 "반짝반짝"이라며 장난기를 드러냈지만 이내 "잘 부타드립니다"며 화답했다. 심형탁은 사야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줬다. 제자리를 찾은 반지의 반짝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심형탁의 취미방. 그는 "나만의 장소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옛날 내 꿈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요즘에는 많이 못 산다"며 도라에몽과 로봇 등 각양각색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야는 "일어나자마자 혼자 계속 논다. 나는 혼자 있고 심 씨는 장난감이랑 같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심형탁은 "아무래도 나 혼자 살 때는 분명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했다. 같이 함께하다 보니까 게임하는 시간도 부족해지고 장난감 만지는 시간도 부족해졌다"며 "사실 가족이 생기면 왜 취미가 힘들어지는지 알겠더라. 아이가 생기면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장난감 수집을 안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있지 않느냐"며 질문을 던졌다. 사야는 "취미가 있는 남자 좋다고 생각한다. (취미가 있으면) 집중할 수 있으니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외모는 내 이상형이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해 묻자 "사실 생각을 많이 안 했었다. (날짜를) 정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함께 하게 되면서 결정을 했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가족들이 다 야마나시에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편하게 오실 수 있게 야마나시에서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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