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스 진출 실패하면 김민재 영입은 유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티켓 획득에 실패할 경우 김민재 영입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닷컴은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3명의 선수 이적료에서 1억 1300달러(약 1492억원)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가 다음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김민재(나폴리), 바렐라(인터밀란), 네베스(울버햄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버풀닷컴은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에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리버풀은 수비진을 보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달려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4400만달러(약 581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될 경우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7700만달러(약 1017억원)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이상해 보이지만 리버풀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리버풀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것이 김민재 영입에 이점이 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은 좋은 선수 보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닷컴은 김민재 뿐만 아니라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렐라의 이적료를 소속팀 인터밀란(이탈리아)가 최근 낮춘 것을 언급했다. 또한 리버풀이 영입을 원하는 네베스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올 시즌 강등될 경우 네베스의 이적료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718억원) 전후의 금액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매출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0일 '리버풀은 고메즈와 마팁 같은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수비진에 더욱 수준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김민재는 현재 의심의 여지 없이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다. 김민재는 리버풀 수비진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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