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부러 그런건 아니겠지…손흥민 100호골에 '황인범' 얼굴

박대성 기자 2023. 4. 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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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완성했다.

일본도 떠오르는 공격수 미토마와 한 판 승부에 주목했고,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이 터지자 함께 축하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호골로 아시아인 공격수도 할 수 있다는 걸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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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이 손흥민 100호골을 알렸는데 황인범 얼굴이 있었다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썼다.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화제였는데, 손흥민 100호골을 알리는 사진에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를 올렸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브라이튼전에서 아시아인 첫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일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와 맞대결이 관심이었는데 아시아 공격수 선두 주자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한 뒤에 올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홈에서 환상적인 선제골로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역사를 새로 썼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으면서 "커리어 최고의 골은 아니었지만 시즌 중 가장 멋진 골 중에 하나"라며 손흥민 100번째 골에 박수를 쳤다.

손흥민의 100번째 골은 유럽을 포함해 아시아에서도 화제였다. 일본도 떠오르는 공격수 미토마와 한 판 승부에 주목했고,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이 터지자 함께 축하했다.

'스포츠호치'도 손흥민 100호골을 축하했지만, 사진이 달랐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포효하는 사진이었는데 손흥민이 아닌 황인범이었다. 몇몇 일본팬들도 "사진은 손흥민이 아니다. 일부러인지 알 수 없지만 다른 선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0호골로 아시아인 공격수도 할 수 있다는 걸 심어줬다. 브라이튼전 득점 뒤에 인터뷰에서 "모든 아시아인과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내 성과를 봤으면 좋겠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돼 이제 막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흥민(앞)과 포옹하는 황인범(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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