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진도+셰퍼드 고민견 공격성에 “혈액형처럼 타고난 것”(개훌륭)[어제TV]

박수인 2023. 4. 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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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프로탈출견 캡틴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4월 1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현관 중문, 케이지, 담벼락까지 탈출하는 프로 탈출견 캡틴이가 고민견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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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프로탈출견 캡틴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4월 1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현관 중문, 케이지, 담벼락까지 탈출하는 프로 탈출견 캡틴이가 고민견으로 출연했다.

진도+셰프드 믹스인 캡틴이는 현관 중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와 쓰레기를 하나씩 물고 오기 시작했고 쓰레기봉투까지 파헤치고 급기야 쓰레기를 먹기까지 했다. 집밖을 나갈 때마다 이웃들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는 주민들의 피해를 낳았다.

엄마 보호자는 "180cm이 되는 케이지를 샀는데 그걸 넘더라. 케이지 위로 천막을 덮었는데 천막을 뚫었다. 와이어를 설치했는데 피가 나면서까지 뚫고 나가려고 했다. 그래서 신발장에 두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입질도 문제라고. 아빠 보호자는 "캡틴이 문 사람이 있다. 제 아버지와 친구를 물었다. 아빠에게 짖었다. 보통 밥 주는 사람은 안 무는데 밥 달라고 짖은 것 같다. 밥 주려고 손 넣었을 때 팔꿈치를 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형욱은 캡틴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개인 것 같다. 스스로 힘이 강하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건강한 어른 개가 되려면 좋은 선생님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누군가에게는 굴복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우위에 서는 것만 배우고 있다. 그게 숙달되면 계속 힘의 우위를 정하려고 할 거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일하게 캡틴을 통제할 수 있는 아빠 보호자에게는 "내가 있을 때만 통제가 가능한 개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며 "이 집의 상황이 저희 집 상황과 굉장히 비슷하다. 저희 집에서는 말리노이즈라는 개를 키우고 있다. 저만 리더로 생각하고 저만 따르는 원맨독이다. 아빠 보호자는 (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드웨인 존슨이 돼야 한다. 힘을 쓰면 무조건 질 것 같지만 스윗하게 항상 웃고 있다. 그런 걸 원하는 거다. 장난으로도 치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마당보다 야외 견사를 설치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뒷마당의 텃밭을 야외 견사로 잘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담 넘다가 어르신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건 바꿀 수 없다. 혈액형처럼 타고난 것"이라면서도 "(캡틴이는) 위험할 수도 있는 개이지만 성장 중이다. (훈련을 잘 시키면) 분명 잘 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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