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거센 반발에 '사법 정비' 반대 국방부 장관 해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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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실상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사법 개혁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추진하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결국 방침을 철회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이에는 의견충돌이 있었다. 심지어 심각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논쟁은 잊기로 했다"며 해임 철회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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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해임 연기했다가 결국 해임 방침 철회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실상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사법 개혁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추진하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결국 방침을 철회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이에는 의견충돌이 있었다. 심지어 심각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논쟁은 잊기로 했다"며 해임 철회 방침을 밝혔다.
갈란트 장관도 네타냐후 총리 발표 직후 트위터에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전력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갈란트 장관은 네타냐후 정부가 추진하는 ‘사법 개혁’이 국민들의 반발에 직면하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그를 해임하겠다고 발표, 최종 해임 통보를 연기했다가 이날 해임 방침을 철회했다.
앞서 지난주 그의 해임 통보가 연기되자, 네타냐후 총리가 해임 방침을 철회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는데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가 그를 해임하지 않으면서 한 발짝 더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반정부 시위에 노동계 총파업까지 이어지자 지난달 27일 사법 정비 입법 연기를 선언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올 여름으로 사법 정비를 올여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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