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도 경배한다…'우승컵만 49개' 축구 역사상 최고 감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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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도 경배한다.
우승컵만 49개를 들어올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인공지능 '챗GPT'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축구 감독 10명을 공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지션 플레이와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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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인공지능도 경배한다. 우승컵만 49개를 들어올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인공지능 '챗GPT'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축구 감독 10명을 공개했다.
1위는 퍼거슨 감독이었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활을 이끌며 맨유에서만 3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적인 지도자다. 잉글랜드 최초이자 유일한 '트레블'을 이룩했고, 세인트 미렌과 에버딘 시절까지 합치면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49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위부터는 갑론을박이 오갈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지션 플레이와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의 전설적인 '6관왕'을 포함해 32개를 들어올린 우승 청부사기도 하다.
3위도 '우승 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며 무수한 우승컵을 수집했다. 현재까지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17개에 달한다.
상위권을 보면 알다시피 이번 인공지능의 순위 선정은 우승컵에 보다 집중한 양상을 가지고 있다. 흔히 전술을 좋아하는 축구팬이라면 3위 안에는 이름을 집어넣을 '토털 풋볼' 리누스 미헬스 감독, '압박 축구' 아리고 사키 감독은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미헬스 감독의 토털 풋볼을 바르셀로나에서 더욱 완성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요한 크루이프 감독은 9위에 위치했다. 카테나치오의 창시자로 알려진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과 과학적인 시스템 축구를 추구한 발레리 로바노브스키 감독 등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한편 4위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4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자리했다. 7위와 8위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빌 샹클리 감독과 밥 페이즐리 감독이었다. 무수한 클럽에서 우승컵을 들며 최초로 두 개 클럽(페예노르트, 함부르크)에서 빅이어를 거머쥔 에른스트 하펠 감독이 10위에 올랐다.
사진=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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