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의 디스, "펩, 명장 아닌 선수 한계 만드는 졸장"

[OSEN=이인환 기자]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을 막는 감독".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격돌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소란스러웠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당하고 토머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정신 없이 혈전을 대비해야만 했다.

여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뮌헨 시절 원하던 UCL 우승에 실패하고 팀을 떠났기에 상대적으로 그에 대한 불만도 가지고 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다트미어 하만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대해 세간의 평가는 과장됐다고 폄하했다.

하만은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하만은 "경기 내 중요한 순간 선수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자율적인 판단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하만은 "나겔스만 전 뮌헨 감독도 마찬가지였지만 투헬 뮌헨 감독은 다르다. 아마 뮌헨이 이길 것이다"라면서 "그리고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툴 것"이라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