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고당분 음식, 우리의 뇌에 변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탕과 지방이 많은 서구식 식단은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지방 및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단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 뇌졸중 및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연구는 전형적 서구식 식단인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오랜 기간 섭취하는 경우 뇌까지 바뀌어 이러한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지방·고당분 음식은 뇌의 회로마저 바꾼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11/KorMedi/20230411052508248cwhp.jpg)
설탕과 지방이 많은 서구식 식단은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지방 및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단을 오랜 기간 유지하면 뇌졸중 및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고당분 식단 또한 당뇨병, 비만 및 심장병의 위험을 키운다.
최근 연구는 전형적 서구식 식단인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오랜 기간 섭취하는 경우 뇌까지 바뀌어 이러한 음식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신진대사(Cell Metabolism) 잡지에 발표된연구는 고지방 및 고당 식품 섭취가 뇌의 보상 심리를 담당하는 '선조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고지방 및 설탕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은 저지방 음식에 대한 욕구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아닌 57명의 무작위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집단은 고지방 및 고당 요구르트를 매일 섭취했으며 두 번째 집단은 매일 저지방 및 저당 요구르트를 섭취했다.
두 군 모두 체중과 대사지표는 거의 동일한 수치로 유지되었지만 다른 변화가 일어났다. 고지방·고당분 요구르트를 섭취한 첫 번째 집단은 저지방 및 저당 요구르트를 섭취한 집단보다 저지방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저자인 티거마이어 박사는 "우리 연구는 고지방 및 고당 음식 섭취가 뇌의 보상 회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고지방, 고당분 음식은 선조체의 회로뿐만 아니라 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뇌의 회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양사 켈시 코스타는 "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과식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참가자 수가 너무 적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또 참가자들이 연구에 이용된 식품을 선호하지 않거나 비만인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 탕이나 지방 섭취가 선조체에 가져오는 고립된 효과를 보지 않아 한정적이었다.
윤은숙 기자 (yes960219@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하게 살이 찐다? ‘체중 증가’ 부르는 약물 6 - 코메디닷컴
- 건강에 가장 좋은 견과류는 '이것' - 코메디닷컴
- 이런 운동, ‘허리’에 최악...통증 완화 방법은? - 코메디닷컴
- 회사에선 인정받는 남편, 아내가 무시하는 이유는? - 코메디닷컴
- 췌장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vs 보호하는 식품 - 코메디닷컴
- 살찌면 게으르고 의지 부족?...유전 요인이 더 커 - 코메디닷컴
- 잠든 사이 우리 몸에서는 일어나는 일 - 코메디닷컴
- 카레 vs 커큐민, 기억력·항암 효과에 변화가? - 코메디닷컴
- 바람 빠진 근육 되살리는 최상의 영양소는? - 코메디닷컴
- 중년의 뱃살 관리...아침에 뭘 먹어야 할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