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 국가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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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기관의 기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 국방부가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미거 국방장관 공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미거 보좌관은 또 "온라인에서 유포된 기밀 문건들은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가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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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스틴 장관 지난 6일 보고받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기관의 기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 국방부가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미거 국방장관 공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밀 문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미거 보좌관은 또 “온라인에서 유포된 기밀 문건들은 국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가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는 유포의 범위와 규모, 영향 평가, 완화 조치를 살펴보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면서 사태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보가 누구에게, 어떻게 배포됐는지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한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6일 처음으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거 보좌관은 ”오스틴 장관이 6일 처음으로 문건 유출에 대해 보고받았고,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그 다음날부터 매일 고위 관리들을 소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유출 문건들이 고위 관리들에게 최신 정보를 보고할 때 사용되는 보고서와 형식이 유사하다“면서 ”다만 일부 내용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이 생산한 기밀문서 100여 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유출된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미군 무기 기밀 정보와 러시아의 작전 계획 등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첩보 및, 동맹국 동향이 담긴 중앙정보국(CIA) 일일정보보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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