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6경기 연속 ‘무승의 늪’ 골 결정력 키워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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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쉽지 않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올 초에 있던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널A 진출을 이번 시즌 목표로 잡고 개막 이후 5경기 결과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지만 좀처럼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강원은 지난 시즌 5라운드 수원FC전(0-2패)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늪에 허덕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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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과 나란히 강등권 11위
슛대비 유효 슛 비율 21% 최하위
디노·김대원·양현준 부활 절실
강원FC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쉽지 않다.
공격진의 날카로움 부족이 지적된다.
강원 공격진의 반등을 위해선 일단 자신감부터 끌어올려야 한다. 마침 강원은 오는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K리그2)와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마침 청주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점(10골)을 기록하며 9위에 처져 있다.
2부리그 팀을 상대하는 강원의 반등이 이날부터 시작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강원은 지난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해 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을 기록하게 됐다.
승리가 없는 수원삼성(2무4패/12위)과 강등권인 11위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올 초에 있던 기자간담회에서 파이널A 진출을 이번 시즌 목표로 잡고 개막 이후 5경기 결과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지만 좀처럼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다.
강원의 수비력이나 투지는 나쁘지 않다. 강원은 6경기에서 총 7실점을 기록했는데 리그 최소 실점 공동 4위다.
결국 문제는 공격이다. 강원의 6경기 총득점은 3점으로 이는 리그 최소 득점이다. 이 3점 중에서도 필드골은 단 1골이다. 공격력 문제는 유효 슛 수치에서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강원의 올 시즌 슛 대비 유효 슛 비율은 21%로 이는 최하위다. 6경기에서 55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정작 골문으로 향한 것은 12개뿐이다. 강원 다음으로 득점이 적은 제주(4골)도 36%(총 슛69·유효 슛25)를 기록하고 있고, 수원(5골)도 33%(총 슛 86·유효 슛 29)다.
포항과 비교하면 결정력 문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은 강원 다음으로 유효 슈팅이 적은 24개다. 그러나 이 가운데 10골을 성공시키면서 리그 최고 결정력을 보인다. 강원은 지난 시즌 5라운드 수원FC전(0-2패)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늪에 허덕인 적이 있다. 13라운드 서울전(1-0승)에서 반등하나 싶었지만, 또 다시 14라운드 대구전부터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위기에 빠졌던 강원이 결국 파이널A까지 진출하며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득점이다. 현재 디노를 비롯해 강원판 ‘로베리’라고 불렸던 김대원-양현준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다.
최용수 감독도 득점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는 지난 제주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K리그 흐름이 옛날처럼 지키면서 승점을 야금야금하는 것보다 무조건 득점하고 이기는 경기를 하는 추세다. 부족하지만 선수들과 이 시련을 잘 헤쳐 나가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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