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막자...맨시티, '우승 경쟁자' 아스날에게 선수 안 판다

이인환 2023. 4. 1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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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경쟁자로 성장한 아스날에게 더 이상 선수를 팔 마음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 모두 이적 당시에는 맨시티가 성공한 거래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시즌 아스날의 주전으로 '부메랑'이 됐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앞으로 어떠한 1군 선수도 아스날에게 팔 마음이 없다. 심지어 그들은 벤치 선수도 아스날에게는 이적시키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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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널 내 숙적으로 인정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경쟁자로 성장한 아스날에게 더 이상 선수를 팔 마음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이번 시즌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30경기를 한 아스날이 승점 73,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67로 박빙이다.

여기에 득실차에서 맨시티(+48)가 아스날(+43)보다 유리하기에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단 맨시티 입장에서 아스날의 기세는 여러모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맨시티 출신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현 아스날의 주축이기 때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시작으로 지난 여름 두 명의 선수를 아스날에 내줬다.

바로 아스날의 확고한 주전인 가브리엘 제주스와 올렉산드로 진첸코. 두 선수 모두 이적 당시에는 맨시티가 성공한 거래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시즌 아스날의 주전으로 '부메랑'이 됐다.

풋볼 인사이더는 "제주스와 진첸코를 내준 것이 맨시티의 우승 레이스에 위험이 됐다. 이제 맨시티 운영진은 아스날을 위협으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앞으로 어떠한 1군 선수도 아스날에게 팔 마음이 없다. 심지어 그들은 벤치 선수도 아스날에게는 이적시키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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