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김영배 "16살 연하 아내와 20년 만에 결혼" 고백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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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영배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16세 연하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김용건과 함께 열연했던 김영배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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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겸 가수 김영배가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16세 연하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김용건과 함께 열연했던 김영배가 함께했다.
이날 김용건, 박은수, 이계인, 임호가 당구장에 간 사이, 김수미는 김혜정과 함께 조하나를 위한 요리 수업을 열었다. 요리 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려던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가 색소폰을 연주하며 마당에 등장한 남자에 당황했다. 낯선 남자의 정체는 배우 겸 가수 김영배였다.
김영배는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새끼 제비 '천호달'로 출연, 한석규 춤 선생으로 활약하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유행어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영배는 "김용건 사부님이 제일 보고 싶었다"라며 김용건과의 재회를 꿈꿨다.
김영배는 "20년 동안 사귀다가 아내가 몸이 안 좋아져서 합치면서 스몰 웨딩을 했다"라며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위해 결혼을 결심,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영배는 병간호는 힘들지 않지만, 아픈 아내를 대신해줄 수 없어 힘들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16세 연하라고 밝힌 김영배는 "나이는 처음부터 속였다"라며 제주도 여행 중, 렌터카를 빌리다 진짜 나이가 발각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배는 아내를 휴대전화에 '섹시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저장했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중학교 밴드부, 군악대를 거쳐 카바레에서도 색소폰을 연주했다는 김영배는 "댄스 강습을 제대로 해드리겠다"라며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를 춤바람에 빠트려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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