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美 연준, 은행 섹터 스트레스 나타나기 전에 금리 한 번 더 인상할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4. 1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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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티파니 와일딩 북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 섹터 스트레스가 나타나기 전에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1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은행 섹터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의 영향이 나타나기 전에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상태가 매우 타이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와일딩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의 영향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지난해 연준의 긴축 속도가 결국 경제를 경기침체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보통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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