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개발 도상국들 경제 전망 여전히 암울해"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4. 1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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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개발 도상국들의 경제 전망이 여전히 암울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현지시간 1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이유는 이전 전망을 발표했던 1월보다 개선된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중국이 봉쇄조치를 해제했다"며 "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소비 측면에서 약간의 활황을 띠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하지만 추세선의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약세를 향하고 있다"며 "지난해 3.1% 성장률에서 올해 2% 성장률로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특히 개발 도상국 즉, 약한 국가들이 더욱 그렇다"며 "개발 도상국들의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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