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현미 영결식, 오늘(11일) 오전 9시…조가는 '떠날때는 말없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원로가수 故현미(본명 김명선)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11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흑성동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현미의 영결식이 엄수된다.
이날 영결식은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는다.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읊는다. 조가는 1964년 발표한 고인의 대표곡 '떠날때는 말없이'다.
유가족을 비롯해 고인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가요계 인사들은 고인을 향한 마음을 전하고, 영정 앞에 헌화하며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 모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장례는 유족들의 동의하에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이,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았다.
빈소에는 연예계 동료들과 후배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 가수 나훈아, 이미자, 남진, 태진아, 정수라, 장윤정, 송가인, 박상민, 배우 허준호, 신영균 등이 보낸 조화가 줄지어 세워졌다. 가수 현숙, 배일호, 정훈희, 하춘화를 비롯해 설운도, 김흥국, 한지일, 장미화, 쟈니 리, 남일해, 배인순, 진성, 이찬원, 장민호 등이 차례로 조문했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당초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정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미국에서 묘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가수 현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