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14~18일 베트남·일본 방문

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북아일랜드·아일랜드 방문도 동행

[브뤼셀=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5일 블링컨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3.04.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과의 포괄적 파트너십 10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연결되고 번영하며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가루이자와를 방문한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G7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군축 및 비확산,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순방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11∼14일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따라 찾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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