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국제사회와 연대해 北인권 개선을

김은경·서울 동대문구 2023. 4. 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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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실태와 인권 유린 상황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보고서는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듬해인 2017년부터 매년 발간됐지만 일반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다소 늦었지만 정부가 북한의 인권 실태를 가감 없이 알리려고 한 조치는 다행이다. 보고서에는 한국 영화·드라마를 시청·유포했다는 이유로 사형이 집행되는 등 공개 처형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나온다. 이번 보고서 공개가 북한 정권의 실체를 정확히 알려 시대착오적인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또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 인권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인권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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