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출기밀'에 "보고용 문서 포맷과 유사…안보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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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상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 "공개된 문서가 고위급 지도자들에게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사용하는 포맷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된 기밀 문건이 온라인상에서 유출되면서 국방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지난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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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상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 "공개된 문서가 고위급 지도자들에게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사용하는 포맷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온라인상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온라인상에 유출된 기밀문건 관련 이미지의 일부는 변경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런 유형의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공개됐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국방부는 미국 의회의 안보 관련 상임위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장관의 보좌관인 크리스 미거는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상의 문서 유포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며 허위 정보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된 기밀 문건이 온라인상에서 유출되면서 국방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지난 6일 보도했다.
문건에는 한국 등에 대한 감청 의혹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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