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14~18일 베트남·일본 방문…11~14일 바이든 아일랜드行 수행

베트남과 포괄적 파트너십 10주년 맞아 주요 논의…일본선 G7외교장관회담 참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방문한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블링컨 장관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선 베트남과의 포괄적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아 파트너들과 주요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 고위당국자들과 만나 연결되고 번영하며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가루이자와를 찾는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에선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 군축 및 비확산, 식량 및 에너지 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관련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G7 외교장관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이번 G7 외교장관회담은 내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사전 조율 성격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14일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따라 찾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한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