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최대 18억1천500만원…FA 황경민, KB손해보험 잔류

이규원 2023. 4. 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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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7)과 비시즌 남자부 1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남자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은 앞으로 3년 더 KB손해보험에서 뛴다.

KB손해보험은 10일 자유계약선수(FA) 황경민과 총액 최대 18억1천500만원(연봉 5억원, 옵션 1억500만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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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자유계약선수(FA) 황경민과 총액 최대 18억1천500만원에 계약했다.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우리카드와의 1세트에서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KB손해보험이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27)과 비시즌 남자부 1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남자배구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은 앞으로 3년 더 KB손해보험에서 뛴다.

KB손해보험은 10일 자유계약선수(FA) 황경민과 총액 최대 18억1천500만원(연봉 5억원, 옵션 1억500만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연봉과 옵션을 합친 황경민의 한 해 최대 수입은 6억500만원이다.

이날 생일인 황경민은 남자부 1호 FA 계약으로 '잭폿'을 선물로 받았다.

황경민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 해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2021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 지난해 11월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에는 35경기 129세트를 소화하며 401득점(리그 13위), 공격 성공률 49.93%(10위), 세트당 수비 3.450개(7위)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이자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다음 시즌에 상무 입대하는 황택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경민은 "구단에서 저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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