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블랑 눈사태로 6명 사망…"따뜻해진 날씨 영향일 수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몽블랑 부근에서 눈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AF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구조 당국은 눈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 수색을 재개했고 행방이 묘연했던 이들을 오전, 오후에 1명씩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
BFM 방송은 전날 눈사태가 "지난 20년 사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눈사태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몽블랑 부근에서 눈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AF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오트사부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주변에 스키장이 있는 아르망세트 빙하에서 눈이 쏟아지면서 가이드 2명 등 4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
구조 당국은 눈사태가 발생한 다음 날 수색을 재개했고 행방이 묘연했던 이들을 오전, 오후에 1명씩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
이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걸쳐있는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몽블랑 인근에서 스키를 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FM 방송은 전날 눈사태가 "지난 20년 사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눈사태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눈사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부활절(4월 9일)을 전후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눈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상청은 당일 눈사태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오트사부아 당국은 따뜻한 날씨와 바람이 복합적으로 눈사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25일 눈사태가 발생해 산악 경험이 많은 20대 형제 2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
2021년 12월에도 더 큰 눈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시청 측이 밝혔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