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은성, 뇌암 판정에 무너져‥수술 시 90% 장애, 50% 사망" [종합]

[OSEN=최지연 기자] 배우 김정화가 배우자 유은성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정화가 유은성의 투병을 밝혀 응원을 자아냈다. 이날 김정화는 유은성과 함께 방송에 첫 등장했다. 

이날 유은성은 "저는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다"라고 인사한 뒤 "정화씨랑 결혼하고 도둑놈부터 시작해서 '너 같은 놈이랑 왜 결혼하냐, 내가 더 낫다' 이런 댓글이 많았다. 심지어 미녀와 야수 얘기도 있었다. 이런 악플 보니까 아직도 가끔은 '아내가 왜 나랑 결혼했지?'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정화는 "남편은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모든 일을 잘 벌이는 스타일이다. 일단 직업이 좀 많다. 5개나 된다"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결혼까지 결심했다. 일하는 모습이 제 눈에 멋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정화는 "실제로는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더라. 지금은 제가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후 유은성은 직접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그는 "제일 오래한 게 CCM 가수 겸 작곡가다. 아마 교회 다니시면 제 노래 다 아실 거다.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음반만 170곡 정도 된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저작권료가 들어오지 않냐. 4집 때 아무 일 안 하고 있었는데 저작권료 들어온 걸로만 부모님 차 선물을 드리고 했었다"라며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2017년부터 했다. 기독교 관련 방송에서는 고정 프로그램 3개 출연하고 있다. 커피 매장도 운영한다. 가끔 해외에서 요청하는 공연 기획 일도 한다"라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은성은 자기소개 말미에 종합 검사 결과 저등급 신경 교종(뇌암)을 판정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화는 “수술하면 청력 상실, 기억 상실 등 장애가 생길 확률이 90% 이상이고, 50%는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었다"라며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3개월이 지옥같은 시간이었다. 매일 기도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하게 해달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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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