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2.0%로 상향”

이지민 2023. 4. 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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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10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2.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1월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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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경제 예상보다 양호”
러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데이비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10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2.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와 유가 상승 등 최근 전개가 경제성장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맬패스 총재는 러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0.2%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0.7%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월 세계은행은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유럽 금융 위기 등 여러 요인을 복합 고려한 전망치로 주요 국제기구가 예상한 올해 세계경제전망률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당시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3년 만에 다시금 경기 침체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여 하방 위험 관리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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