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없어도 '그'의 복귀는 절대 안돼!"…맨유의 확고한 '의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이자 득점을 책임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8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현지 언론들은 몇 주 동안 래시포드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유 공격진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대체 공격진의 퀄리티가 높지 않은 맨유 입장에서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래시포드가 빠진 사이 메이슨 그린우드가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린우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선수다. 그는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린우드의 복귀는 당분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논란의 선수를 당장 복귀시키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그린우드의 이름이 다시 나오고 있다. 그린우드는 지난 2월 기소가 취하됐고, 이는 그린우드가 다시 맨유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이후 맨유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안에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래시포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그린우드의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그린우드 복귀라는 성급한 결정은 내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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