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X김남희, 장항준 위한 ‘설거지 씬 조작단’...장항준 “사랑받는 느낌 좋아” (아사동)

“설거지하는 데만 카메라 5대”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장항준이 설거지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10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장항준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장항준은 식사 후 자진해서 설거지를 하겠다고 한다. 시엠림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열기구를 타기 전까지 여유를 즐기던 중 장항준은 “오늘 설거지는 내가 할게. 이미지 때문에 그래”라고 한다.

커피를 마시고 설거지를 하겠다고 한 장항준은 커피를 사러 나가는 김도현에게 “나도 같이 갈까? 너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 그래”라고 하며 그를 따라나선다. 장항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테이블을 정리하고 설거지할 그릇들을 수거하는 김남희.

모은 그릇들을 물에 담그는 김남희의 뒤를 이어 이선균도 장항준의 설거지를 위해 주방과 테이블을 정리한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나 설거지한다”라는 말을 외치고 주방으로 향하는 장항준. 이미지를 위해 겉옷을 벗고 카메라를 힐끔 바라본 그는 제작진에게 “이거를 뮤직비디오처럼...원하는 음악은 ‘마지막 승부’. 아냐 ‘슬램덩크’”라고 한다.

음악과 함께 설거지 선수가 입장했다. 카메라를 한껏 의식하며 설거지에 몰입하던 장항준이 땀을 닦는 척 머리를 쓸어올리자 제작진은 “눈치 안 보고 다시 한번만”이라고 요청했다. 흔쾌히 다시 한번 땀을 닦는 척 한 장항준은 “저랑 호흡이 잘 맞으시네요”라고 하며 설거지한 도구를 내려놓는 것도 한 컷 한 컷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제작진은 “감독님 설거지하는 데만 카메라 5대 붙었다”고 한다. 이에 장항준은 “아 좋아. 사랑받는 느낌 좋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감독은 감독이야”, “ㅋㅋㅋㅋㅋㅋㅋ이미지 위한 설거지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 탐방기. 개인주의는 기본, 사사로운 감정은 환영! 각자도생의 결과는 위아래 없는 케미?! 아무도 몰랐던, 새로운 동남아를 파고드는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