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후계자’가 어쩌다…몸값 절반 ‘폭락’→방출 명단

박건도 기자 2023. 4. 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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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팀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던 유망주의 몰락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20)를 매각하려 한다. 팀의 대대적인 개편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2019년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높은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파티를 매각하는 데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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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 파티.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팀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받던 유망주의 몰락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20)를 매각하려 한다. 팀의 대대적인 개편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2019년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80년 만의 최연소 출전 기록,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리오넬 메시(35)에 버금가는 재능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빠른 발과 유려한 개인기, 능숙한 골 결정력까지 갖춘 윙어였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찰나 치명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파티는 2020년 11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졌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약 1년이 지나서야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복귀 후에도 파티는 크고 작은 부상에 계속 시달렸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기며 2021-22시즌을 절반 이상 날렸다. ‘미러’에 따르면 파티는 1군 무대 데뷔 후 부상으로 자그마치 86경기를 날렸다.

결국, 파티의 출전 시간은 갈수록 줄어만 갔다. 심지어 사비 감독도 파블로 가비(18)와 하피냐(26) 기용을 선호하고 있다. 파티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주로 교체로 나서며 주전 경쟁에서 애먹고 있다.

구단도 결정을 내렸다. ‘미러’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개혁을 준비 중이다. 파티도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 중 하나로 지목됐다. 매체는 “파티를 노리는 팀은 여럿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에서 가장 앞섰다”라고 알렸다.

몸값은 최고점에 비해 폭락했다.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파티의 최고 몸값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20년 10월 당시 8,000만(약 1,150억 원) 유로였다. 현재 3,500만(약 503억 원) 유로로 절반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한편 파티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높은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파티를 매각하는 데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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