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91대 동원 대만 주변 무력시위…"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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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에 벌인 중국이 10일 역대 최다기록인 군용기 91대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91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중 5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중국군 군함 12척이 같은 시간대 동안 대만해협 주변 해역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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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 국방부 "中훈련 종료됐지만, 전투 대세 유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에 벌인 중국이 10일 역대 최다기록인 군용기 91대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91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중 54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중국군 군함 12척이 같은 시간대 동안 대만해협 주변 해역에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하루 동안 탐지된 중국 군용기 대수로는 이번이 가장 많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성탄절(12월25일)의 71대다. 아울러 지난해 8월5일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 대만 주변에서 파악된 중국 군용기 수는 68대다.
이런 가운데 중국군은 지난 8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실시한 사흘 간의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국이 군사훈련을 종료했다고 밝혔지만, 대만군은 전투 대비 태세 강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만해 주변의 동향, 중국 미사일 부대와 항공모함 산둥호의 움직임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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