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11살 연상 ♥이규회와 해장국 데이트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 ('동상이몽2')

[OSEN=최지연 기자] 배우 이봉련이 배우자 이규회와의 연애일화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이봉련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가운데 이규회와의 연애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김숙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최근에는 '일타스캔들'까지 데뷔 18년 만에 전성기를 맞으셨다"라며 이봉련을 반겼다. 

이어 MC김숙은 "'일타스캔들'에서 전도연 씨가 반찬으로 정경호 씨를 사로잡았지 않나. 이규회씨는 해장국과 낙지로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련은 "공연을 하기 위해 일본을 가게 됐는데, 출국 전날 해장국이나 먹자 해서 나갔다. 근데 낙지 젓갈 두 통을 주더라"라고 전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김숙이 "안에 반지라도 있었냐"고 묻자 이봉련은 "손편지도 보내줬다. 시도 적고. 뭔가 되게 한 번도 표현하지 않은 말들을 적었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사실 좀 귀여웠다"고 털어놨다. 

이봉련과 지난 2019년에 결혼한 11살 연상 배우자 이규회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서 주인공 윤현우(송중기)의 아빠 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규회의 연기를 vcr로 본 서장훈은 "혹시 드마라 '괴물'서 연쇄살인범?"이라고 알아보기도 했다.

서장훈은 "남편분 연기가 엄청나시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김숙은 “봉준호 감독이 사랑하는 배우다. 예전에 이봉련 씨 캐스팅하려고 직접 가서 연극도 보고 했던 일화가 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련은 “극단 공연을 좋아하신다고는 들었는데 어느 날 와서 보고 계시더라. 직접 예매해서 오신다더라. 그때 준비하고 계셨던 ‘옥자’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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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