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정화 "♥유은성 뇌암, 수술 시 90% 장애·50% 사망 확률" [종합]

서지현 기자 2023. 4. 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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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정화가 유은성의 뇌암 판정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화는 "사실 검진센터에서 얘기할 때만 해도 '의심'이니까 혹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단 확률이 있었다. 근데 근처 대학병원에서도 똑같은 뇌종양(뇌암) 소견이더라"며 유은성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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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정화 유은성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정화가 유은성의 뇌암 판정 당시 속마음을 고백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동상이몽2 김정화 유은성 / 사진=SBS


이날 김정화는 "사실 검진센터에서 얘기할 때만 해도 '의심'이니까 혹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단 확률이 있었다. 근데 근처 대학병원에서도 똑같은 뇌종양(뇌암) 소견이더라"며 유은성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은성은 "미안했다. 아내한테도, 아이들한테도. 내가 짐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정화는 "큰 병원에서 진단받고 지나온 3개월 동안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매일 들었다.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 장애가 있을 수 있다더라. 안 들리거나, 기억을 잃거나, 움직이지 못할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를 듣고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말 만약에, 수술해야 하면 어떡해야 할지, 그럴 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아이들에겐 어떻게 얘기해야 하고, 부모님에겐 어떻게 해야 하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매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정화는 "3개월 시간이 지옥 같았다. 그때 되게 힘들어서 매일 기도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정화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도착해서 선생님한테 얘기를 들으니까 종양은 맞는데 수술은 당장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순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야 되는 건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수술을 안 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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