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은성 뇌암 판정에 오열 "난 어떻게 살아가지?"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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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유은성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11년 차를 맞은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10년 전 결혼스토리부터 최근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던 유은성의 뇌종양 판정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화는 유은성의 뇌암 판정 이야기를 꺼내자 눈물을 보였고, 유은성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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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뇌암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유은성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11년 차를 맞은 김정화♥유은성 부부는 10년 전 결혼스토리부터 최근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던 유은성의 뇌종양 판정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화는 유은성의 뇌암 판정 이야기를 꺼내자 눈물을 보였고, 유은성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유은성은 "처음에는 작년 9월에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 두통이 없는 사람인데 일주일동안 안 없어졌다. 시력도 안 좋아져서 종합검진을 디테일하게 받았다. 2주 뒤에 결과를 받는거였는데, 며칠 만에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내일 올 수 있냐'고 하더라. 최대한 빨리 오라고 했다. 뭔진 몰라도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바로 아내랑 검진센터를 갔다. 세포에서 안개꽃처럼 다발성으로 보이는데 저등급 신경 교종(뇌암)으로 보인다고. 심상치 않으니까 큰 병원을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찰나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저는 검진센터에서 이야기할 때까지만 해도 의심이니까 괜찮겠지했는데, 대학병원을 가니까 거기서도 똑같은 소견이 나왔다"라고 한숨쉬었다. 청천벽력 같았던 유은성의 뇌암 선고. 유은성은 "미안하더라. 아내한테도 그렇고 아이들한테도 그렇고 짐이 되는 것만 같았다. 너무 미안했다. 그때 가족들 모르게 혼자 많이 울기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정화는 "검사를 하고 첫 검진부터 마지막 검진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매일매일 들었다. 수술을 하게 되면 선생님께서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50%는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라며 "그 얘기를 듣고 3개월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던 거다. 만약에 수술해야 하면 어떡하지? 아이들은? 부모님은 어떡하지?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 3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 그때 되게 힘들어서 매일 기도했다.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하게 해달라고"라며 심경을 전했다.
수술 여부 결정날.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김정화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다. 도착해서 검진 결과를 듣는데, 종양은 맞는데 수술은 당장 안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을 듣는 순간 너무 다행이다 라는 생각만 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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