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2세 되는 바이든…“재선출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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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해 2024년 대선 출마 방침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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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쟁자 부재…선언시점은 저울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진행한 NBC 방송과의 약식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러나 아직 그것을 발표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해 2024년 대선 출마 방침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했다.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지난 2월 아프리카 순방 중 “도대체 몇 번이나 더 말해야 (재선 의사를) 믿겠느냐”면서 출마 선언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이제껏 미 대통령 가운데 80대의 나이에 백악관을 지킨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연임에 성공한다면 총 8년의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2029년 1월 시점에는 86세가 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연초에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론 클라인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이 크리스마스 연휴 뒤에 재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하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2월 국정연설에서도 사실상 재선 슬로건 같은 “일을 마무리하자”는 발언을 수차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미국 투자)’ 행보를 통해 전국에서 입법 및 경제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다만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선언이 당장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다.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당국의 수사·기소로 언론의 관심이 되고 있는데 굳이 출마 선언으로 화제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과 유력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 등이 그 이유다.
짐 클라이번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NBC방송에 “심각한 경쟁자가 없는데 출마 선언을 해서 선거운동 규칙과 규제에 스스로 노출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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