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우승 후보 쓰러뜨린 양인예의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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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예(173cm, G,F)가 활약한 온양여고가 우승 후보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온양여고는 1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수피아여고에 86-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한 온양여고는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분당경영고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로 향했다.
양인예의 맹폭에 힘입어 온양여고는 죽음의 조에서 생존과 함께 우승 후보 격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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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양인예(173cm, G,F)가 활약한 온양여고가 우승 후보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온양여고는 1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수피아여고에 86-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한 온양여고는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분당경영고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로 향했다.
결선 진출의 일등 공신은 단연 양인예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0-20(31점 21리바운드)을 작성했고, 2어시스트와 2스틸, 블록슛도 3개나 곁들였다.
양인예의 맹폭에 힘입어 온양여고는 죽음의 조에서 생존과 함께 우승 후보 격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양인예는 “솔직히 처음에는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래도 팀원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결선 진출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 그는 “후회도 남지만, 최선을 다해서 나쁘진 않은 것 같다”라며 예선전 경기력에 대해 돌아봤다.
활발한 림 어택과 크지 않은 신장에도 적극적인 제공권 가담이 30-20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양인예는 “나를 믿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그만큼 득점과 리바운드로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가 걷어낸 21리바운드는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크지 않은 신장에도 리바운드를 잘 잡는 비결을 묻자 “우리 팀에 키 큰 선수가 없다. 그래서 박스 아웃 연습을 많이 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코트 위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양인예는 “모든 경기서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후보를 무너뜨린 온양여고는 11일 선일여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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