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 정경심, 수감 2년간 영치금 2억4천만 원 받아

최재민 2023. 4. 10. 23: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지자 등에게 2년여간 2억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영치금 입금 총액 상위 10명 자료를 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용자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로 총 2억4천130만 원을 받았습니다.

정 전 교수가 받은 영치금은 2위 수용자의 2배, 3위 수용자의 3배에 달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응원 차원에서 정 전 교수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용자가 보관할 수 있는 영치금은 최대 300만 원으로 초과 금액은 구치소 거래 은행에 개설된 정 전 교수 명의 개인 계좌로 이체됩니다.

정 전 교수는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내일(11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오는 25일로 심의위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