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하려고 했더니 깜짝 활약…텐 하흐 “내가 알던 모습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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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방출 후보로 거론되던 해리 매괴이어가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는 지배하면서 지시하기까지 했다. 내가 처음 몇 주와 지난 몇 달 동안 본 매과이어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팀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끼어 들었고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정말 훌륭한 경기력이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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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방출 후보로 거론되던 해리 매괴이어가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는 지배하면서 지시하기까지 했다. 내가 처음 몇 주와 지난 몇 달 동안 본 매과이어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매과이어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4-2-3-1 전형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매과이어는 에버턴의 공격을 물 샐 틈 없이 막으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누구도 예상 못한 활약이었다. 매과이어는 올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에 밀리며 설 자리를 잃었다. 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방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스스로 전환점을 만들었다.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회의 공중볼을 따냈다.
더불어 12개의 롱패스를 포함한 64회의 패스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84.4%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까지 기록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은 7.11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매겼다.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팀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끼어 들었고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정말 훌륭한 경기력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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