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김경진 "이미지 안 좋아 악플…악마의 편집 겪기도" [결혼지옥]

2023. 4. 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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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경진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출연을 꺼린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국내 1호 코미디언·모델 부부인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출연해 결혼 3년 차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수민은 "내가 좀 답답했다. 연애할 때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속마음도 많이 들었는데 결혼하면서부터 대화도 뚝 끊기고 많이 답답하더라"며 "우리 남편이 지금 무슨 생각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함께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속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풀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경진은 "내가 이미지가 그다지 안 좋다. 많은 분들이 나한테 악플을 남기는 편이다. 괜히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출연을 망설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 2012년도쯤에 몰래카메라를 했다. 그때 아는 작가 분, PD 형님이 방송 분량이 부족하대서 설정으로 과하게 오버해서 찍었다. 그게 악마의 편집으로 나가면서 내가 욕을 많이 먹었다"며 "'김경진 쓰레기야'라고 해도 넘겼는데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 1년 이렇게 되니까 '내가 진짜 쓰레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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