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조직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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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원가 등에서 '마약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네고 마시게 한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강남구청역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타 마시게 한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길씨는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음료를 강원 원주시에서 제조한 뒤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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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학원가 등에서 ‘마약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네고 마시게 한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 2명이 구속됐다.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길모씨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와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강남구청역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타 마시게 한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길씨는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음료를 강원 원주시에서 제조한 뒤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의 아르바이트생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자들을 상대로 해외에서 건 협박 전화를 국내 발신자 번호로 바꾸는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범행의 총책은 해외에 있고 중간책이 변작 중계기 등으로 번호를 바꿔 피해자에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해 마약음료를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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