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우디 러브콜’ 부스케츠, 이번 주 재계약 여부 결정...변수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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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재계약을 위해 만났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주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보며 A매치 휴식기를 보냈고, 공식적인 협상은 중단됐다. 부스케츠는 사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만 부스케츠는 이번 주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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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재계약을 위해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1+1년의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 주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변수가 있다면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 복귀고, 메시가 복귀한다면 부스케츠도 잔류를 결심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선수다.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일명 ‘세 얼간이’를 구축했던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에서 총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회 경험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믿음 아래 여전히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모든 경기를 뛰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사비 감독은 부스케츠를 주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부스케츠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덧 부스케츠도 34세가 됐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재 부스케츠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지만 아직까지 부스케츠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부스케츠의 대리인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 조르디 크루이프 디렉터와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1+1년 계약을 제의했고, 연봉은 엄청나게 삭감된 300~400만 유로 정도다”고 전했다.
우선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연봉 대폭 삭감도 그렇지만 구단 내에서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부스케츠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부스케츠는 이번 주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색각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가 제안을 보며 A매치 휴식기를 보냈고, 공식적인 협상은 중단됐다. 부스케츠는 사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만 부스케츠는 이번 주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변수가 있다면 메시의 복귀 여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메시의 복귀 여부가 정해진다면 재계약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메시의 복귀 여부는 부스케츠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두 선수는 여전히 돈독한 관계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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