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돌풍·벼락 동반한 비…‘태풍급 강풍에 유의’

주미희 2023. 4. 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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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최대 20mm 황사비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밖의 중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된다.

이후 비 구름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린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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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석촌호수에 벚꽃이 떨어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화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최대 20mm 황사비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밖의 중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된다. 이후 비 구름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린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다. 하지만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고,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거나,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많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에 순간 최대 70km/h 이상, 동해안과 산지에 90~110km/h 이상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이날 밤부터 강풍 특보가 발효돼 11일 새벽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의 강풍 특보는 수요일은 12일 오전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 구름의 뒤를 따라 계속해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게 나타난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로 많이 쌀쌀하지 않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로 예상된다.

모레인 12일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공기가 매우 탁해질 전망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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