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순위 100위권 건설사 대창기업 법정관리 신청

김유신 기자(trust@mk.co.kr) 2023. 4.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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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창기업은 1953년 세워져 설립 71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9위의 중견 건설사다.

대창기업은 지난해부터 공사미수금과 유동부채가 크게 늘면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 등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3508억원으로 전년보다 3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4억원에서 60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금액은 204억원에 달한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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