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1.7%→2.0% 상향"

김하늬 기자 2023. 4.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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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0%로 올렸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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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신임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맬패스 총재는 이날 전 세계에 부채가 너무 많이 쌓였다며 그 원인으로 중국의 일대일로를 지목했다. (C) AFP=뉴스1

데이비스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0%로 올렸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봉쇄 조치를 해제했고,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2.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다만 맬패스 총재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은행 파산 및 유동성 문제를 언급하며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와 유가 상승이 경제 상황을 위협할 수 있다"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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