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유족에 더는 대화요청 안 한다"

이준삼 2023. 4.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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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의 대화를 더는 요청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부터 16차례에 걸쳐 면담했지만, 유가족 측은 제안을 수용하지도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았다며 "더 이상 대화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협의가 무산되고 자진 철거 의사가 없다고 확인된 만큼 무한정 기다리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이 예정돼 시민에게 광장을 온전히 돌려줘야 할 때라며 행정대집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이태원참사분향소 #서울광장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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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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