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우리 땅, 러시아 영토처럼 안보보장…푸틴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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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영토의 안보를 러시아가 보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국을 찾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 문제를 논의했다.
안보 보장의 개념에 대해서는 "벨라루스를 다른 나라가 침공하면 러시아가 자국 영토처럼 우리 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최우방인 벨라루스는 작년 2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진입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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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영토의 안보를 러시아가 보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국을 찾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우리 안보 문제를 논의했고, 푸틴 대통령은 나의 생각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보 보장의 개념에 대해서는 "벨라루스를 다른 나라가 침공하면 러시아가 자국 영토처럼 우리 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최우방인 벨라루스는 작년 2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진입로를 제공했다.
이후에도 러시아군의 자국 국경 배치를 허용하고 연합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달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핵 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국외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 내 핵무기를 러시아로 완전히 옮긴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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