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서명진 이우석 성장은 최고 결과물”[PO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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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2시즌 만에 팀의 16번째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을 노렸지만 마지막 5차전을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6강 PO 5차전에서 71-7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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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2시즌 만에 팀의 16번째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을 노렸지만 마지막 5차전을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6강 PO 5차전에서 71-77로 패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전반에 마지막 승부라는 생각에 긴장했는지 선수들의 적극성이 많이 떨어졌다. 전반 끝나고 져도 되니까 후회를 남기지 말자고 했다. 후반의 모습이 전반부터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미 끝냈어야 할 시리즈인데 5차전까지 오면서 심리적인 불안함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조 감독은 “많은 우려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내가 질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나를 믿고 따라와줬다. 우리가 PO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명진과 이우석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활약했다. 조 감독은 “서명진과 이우석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물이다. 잘 성장했기 떄문에 현대모비스가 더 단단해질 거라 믿는다. 우리 팀은 시간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내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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