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견제 野 뽑겠다" 49.9% vs "국정안정 與 뽑겠다"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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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보다 높게 나왔다.
10일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선호도를 물은 결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9.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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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운영 부정평가' 60.9%…'민생 등 국정운영 부실'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내년 4월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여론보다 높게 나왔다.
10일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선호도를 물은 결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49.9%로 조사됐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답변은 36.9%였다.
22대 총선 선호도를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답변은 60.8%로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28.2%)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28.0%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뒤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오차 범위 안에서 줄곧 민주당을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선 순위가 바뀌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20대 이하'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더 높아진 후,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0대 이하는 각각 24%, 10.1%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수행의 경우, 부정평가가 60.9%, 긍정평가는 30.1%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민생 등 국정 운영 부실'이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후에는 '독선적인 일 처리'(30.1%), '미일 편중 외교 정책'(21.6%), '대통령실 인사 실패'(7.4%) 순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한·미·일 협력 강화 등 외교 정책'(31.7%)에 이어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 운영'(31.0%), '추진력 있는 일 처리'(20.3%), '경제 위기에 적절 대응'(9.8%) 등이었다.
한편, 국회의원 정수 문제에 대해선 '현행 300명에서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59.9%였다. '현행 300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28.2%, '현행 300명에서 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7.6%로 조사됐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출마할 것 같다'가 46.4%,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는 33.3%였다.
정부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글로벌 경제 위기 대응'이 33.8%로 가장 높았다. '사회안전망 확충 등 복지 강화'(28.8%), '여야 협치 등 정치 안정'(20.8%),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정책'(12.0%) 등도 있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우선해 다뤄야 할 의제로는 '반도체·전기차 지원 법안 등 경제 현안'이 54.5%로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는 '한미일 3국간 협력 강화 등 외교 현안'(21.1%), '북핵 대응 등 안보 현안'(19.6%)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 전화걸기) 및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로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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