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천재'의 몰락→팀에서 쫓겨나자 '자포자기' 충격→도대체 무슨 짓인가?

2023. 4. 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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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한때 ‘천재’라고 불렸던 올해 26살 밖에 되지 않는 델리 알리가 현 소속팀에서 쫓겨나더니만 자포자기한 듯 하다.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튀르키예리그 베식타스가 영구 계약으로 델리 알리를 영입하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그를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전해진지 며칠만에 델리 알리가 충격적인 사진을 올렸다고 더 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그는 노란색 풍선을 불고 있다. 옆에는 가스통이 2개 보인다. 또 술과 물 등도 눈에 들어온다.


이 가스통과 풍선에는 아산화질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아산화질소는 일명 웃음가스로 알려진 히피크랙일 것이라고 한다.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웃음가스이다.

이 사진이 찍힌 곳이 어디인지는 알수 없다. 영국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영국에서는 이 가스를 흡입하면 불법이다.

이같은 사진을 본 팬들은 “도대체 무슨 짓인가. 몰락을 자초한다”는 투의 댓글을 달았다.

델리 알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이면서 토트넘과 에버턴에서 폼을 되찾기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에버턴과 베식타스의 계약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800만 파운드, 약 127억원만 주면 알리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렇지만 베식타스는 이를 포기하고 그를 에버턴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알리는 불과 5년전만 해도 잉글랜드 월드컵 멤버이기도 했다. 알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37경기를 뛰었다. 이전에는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2015~17년까지 두 번 선정되는 등 떠오르는 스타였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폼이 엄망이 되어 버렸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공격형 미드필더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0골을 터뜨렸고 다음해에는 18골을 넣었다. 한때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슨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알리였다.

하지만 고질병이 도졌다. 천성이 게으른 탓에 훈련 태도가 매번 논란을 빚었다. 부진에 빠졌고 결국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손흥민과 델리 알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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