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총선 시계 카운트 다운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23. 4.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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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의 정치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 지 관심사이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제 개선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선거제 개편이 어느 방향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지역 정치 구도에도 큰 변화가 뒤따르는 만큼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제22대 총선 시계가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면서 각 정당과 입지자의 행보도 점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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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 여하에 따라 전북 정치 구도 변화 예상
민주당 전북 지역구 의원, 선출직 평가 1차 관문 통과 관건
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재도전, 이용호 지역구 행보 주목
재선거 국회 입성 진보당, 전북 3~4개 지역구 후보 공천 전망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05회국회(임시회) 제1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의 정치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 지 관심사이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제 개선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국회 정개특위가 내놓은 국회의원 선거제 개선 결의안은 3개 안.

도농복합선거제와 중대선거구제 그리고 소선거구제를 주요 골자로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전국 병립형 비례대표제, 준연동제 비례대표제 등이 연계됐다.

선거제 개편이 어느 방향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지역 정치 구도에도 큰 변화가 뒤따르는 만큼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전북은 현재 민주당 8석, 국민의힘 1석, 그리고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한 진보당 1석 등으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기대하고 있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위원장 송기도)의 심사가 1차 관문이다.

하위 평가를 받을 경우 공천을 장담하기 어렵다.

민주당 다선 의원을 지낸 중진급 전직 의원들의 출마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도 이목을 끈다.

국민의힘은 호남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을 사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대 총선 전주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정운천 의원(비례)이 전주을 선거구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긴 이용호 의원이 지역구(남원·임실·순창) 출마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타 지역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정당은 진보당이다.

이미 내년 공천 작업을 70% 가량 확정지었고 오는 7월까진 이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는 것이 진보당 관계자의 말이다.

진보당은 전북의 경우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주을 선거구를 포함해 최소 3~4개 지역구에서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22대 총선 시계가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면서 각 정당과 입지자의 행보도 점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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