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기준금리 3분기 정점·내년엔 인하”

구경하 2023. 4. 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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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최고치에 임박했거나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현지시간 10일 보고서에서 23개국 중앙은행의 금리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곳이 2024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금리 연 3.5%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내년에는 이를 연 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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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최고치에 임박했거나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현지시간 10일 보고서에서 23개국 중앙은행의 금리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곳이 2024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연준이 다음 달 1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 (추가) 인상을 조금이라도 멈칫한다면, 수십 년 내 가장 공격적이던 전 세계의 긴축 기조 방향이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올해 안 인상할 금리 폭을 0.25%포인트로 추정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이후 올해 말까지 5.00∼5.25%를 유지한 뒤 내년에는 4.00∼4.25%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에 각국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년에 대다수 국가가 금리를 내릴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금리 연 3.5%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내년에는 이를 연 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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